영화 폴 600미터는 스릴러 영화로 미국과 영국에서 꾸준하게 액션 영화를 만들어온 스콧 만 감독의 신작이다. 우리나라에선 2022년 11월 16일에 개봉되었고 러닝타임은 107분이다. 이 영화는 그동안 127시간이나 47미터등 극한 상황에 맞닥뜨린 인간의 간절하고 처절한 모습을 통해 스릴을 느끼게 했던 영화들이 연상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직접 체험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4DX나 아이맥스 같은 특수관에서 보면 더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이나 아쉽게도 현대 우리나라 상영관은 2D로 확인된다. 폴 600미터가 제시하는 상황은 주인공에게 주어진 공간이나 활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 너무나도 협소하고 극도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역대급 난이도를 보여주는 생존 영화이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이 발견하는 탈출에 대한 단서들에 대한 기발하고 긴장감을 더욱 극대로 느끼는 부분이 있는 영화이다. 이렇게 보이는 측면이 강하다 보니 영화의 내용이나 설정은 섬세하지 못하고 조악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 영화의 촬영 배경인 타워는 캘리포니아주에 실제로 있는 TV타워를 모델로 제작된 세트에서 연기자가 대부분 직접 연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시각적으로 보는 재미나 흥미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2세 관람가이나 생각보다 자극적인 반전과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는 영화이다 보니 굳이 아이들과 같이 보라고 추천은 하지 않겠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공 스릴러
폴 600미터는 1년 전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하고 방황하는 베키에게 친한 친구 헌터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고자 같이 지상 600미터의 철탑 타워에 오르자고 제안한다. 600미터의 상공을 오르며 다시 한번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둘은 철거예정인 낡은 TV타워에 오르기 시작한다. 조금만 실수해도 죽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엄청난 높이의 타워에 오르는 데 성공한 두 사람이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1년 전 죽은 남편의 유골을 뿌리며 그 둘은 타워 맨 위에서 새로운 삶을 다짐하면 땅으로 내려오려고 한다. 그러나 오래된 타워와 땅으로 연결해주는 유일한 사라리는 낡아서 떨어져 나가며 재난 스릴러 생존영화로 시작이 된다. 둘은 무사히 땅으로 내려올 수 있을지와 반전이 있는 이 영화가 궁금하다면 영화관이나 추후 다른 미디어 콘텐츠를 보며 확인하길 바란다.
극한의 상황에서의 탈출 생존 작품
폴 600미터는 베키 역에 그레이스 펄튼과 헌터 역에 버지니아 가드너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두 배우는 대부분의 연기를 대역 없이 실제로 소화해냈다고 한다. 두 배우는 아주 스타성 있는 배우들은 아니나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너무 좋았다. 극한의 상황에 맞닥뜨린 현실과 공포 심리적인 부분 등 자연스럽게 연기해 주었다. 그 외 제프리 딘 모건, 메이슨 구딩, 줄리아 페이스 밋첼, 제스퍼 콜이 조연으로 연기를 하였다.
실제로 일어 났을 법한 픽션 이야기
영화 폴 600미터는 관람객 평점 7.94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고 있다. 심해 공포를 다룬 47미터 제작진이 지상 600미터 고공 공포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에 나온 캘리포니아 월넛 그로브에 위치한 TV타워로 타워는 실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로운 소재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 타워에 무단 침입해서 오르고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영화의 스토리가 일어날 법 한 내용이기도 해서 실화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으나 이 영화는 픽션 영화이다. 폴 600미터는 47미터를 보았고 그동안 스콧 만 감독의 작품을 보았다면 그의 연출 성향을 알 수 있듯 큰 작품성은 없다. 그러나 킬링타임용으로 팝콘 영화로는 손색이 없는 영화이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보지 말라며 이 영화에 극찬을 했다는 스티븐 킹의 말을 보면 알 수 있듯 짜릿한 놀이기구 타는 듯한 느낌의 스릴 넘치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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