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3일에 개봉하였고 2020년 12월 31일에 재개봉하였으며 러닝 타임 104분의 음악 영화 비긴어게인은 원스의 감독으로 유명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음악으로 시작하고 음악으로 이야기를 나타내며 음악으로 마무리까지 짓는 음악영화이다.
새로운 시작에 희망을 주는 듯한 스토리
혼자서 작곡도 하고 노래도 하는 싱어송 라이터 그레타는 그레타의 연인이자 음악 파트너인 데이브의 성공으로 영국에서 뉴욕으로 같이 이사를 와서 살게 된다. 하지만 데이브는 성공을 해서 유명세를 얻자 음반사 직원과 바람이 나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그레타는 데이브와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와 뉴욕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친구 스티브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그레타는 돈도 떨어져 가고 있고 뉴욕은 데이브를 따라오게 된 것이니 혼자서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먹는다. 스티브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레타의 마음을 달래주려 자신이 노래하는 술집에 데려가 그레타의 자작곡을 부를 기회를 주게 된다. 여기서 그레타의 노래를 우연히 듣고 그레타의 재능을 알아본 프로듀서 댄은 그레타에게 명함을 건네며 앨범 제작 제의를 하게 된다. 그레타는 생각 끝에 다음날 댄에게 연락을 해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레타와 댄은 음반사를 같이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음반사의 사울은 어느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 하였고 음반제작을 거절한다. 결국 둘은 뉴욕을 돌아다니며 각각의 장소에서 녹음을 하며 단 하나의 음반을 제작하기로 한다. 인맥을 동원해 멤버를 모집하고 뉴욕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음원 녹음 작업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들에 거 댄은 딸인 바이올렛과 합동공연도 하면서 부녀지간의 오해도 풀게 된다. 또 그레타의 연인 데이브는 그레타를 잡기 위해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불러주지만 이조차도 변함을 느껴 둘은 확실하게 이별을 하게 된다. 이런 여러 일들과 과정 속에서 뉴욕에서 댄과 그레타의 음원 제작은 성공적이었다. 음반사의 사울은 말도 안 되는 계약 조건으로 앨범 발매 제안을 하지만 그레타는 그 제안을 거절하고 온라인상에 공개하기로 결정한다. 이들의 음원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음악 노래가 어우러진 스토리가 자세하게 보고 싶고 듣고 싶다면 웨이브 통해서 볼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의 영화로 추천한다.
음악으로 평안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
그레타 역에는 캐러비안 해적에서 엘리자베스 스완 역을 맡았던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기를 하였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영화를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한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연기뿐 아니라 노래실력도 오버스럽지 않고 영화 스토리와 분위기에 맞게 노래를 해주었고 이 배우가 노래를 이렇게 잘했나 할 정도의 평을 받았다. 댄 역에는 마크 러팔로가 연기를 하였다.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헐크역을 연기한 배우로 넓은 스팩트럼으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이다. 한때 잘 나갔던 프로듀서 댄역을 연기하면서 다혈질적이고 괴팍한 모습의 댄을 어색하거나 오버스럽지 않게 표현하고 연기해주며 이전의 연기와는 다른 모습의 마크 러팔로 연기를 볼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레타의 연인이지만 바람이 났던 데이브역에는 마룬 5의 애덤 리바인이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생각보다 준수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외에 바이올렛 역에 헤일리 스테인펠드, 스티브역에 제임스 코든, 미리암 역에 캐서린 키너, 트러블검 역에 씨로 그린, 제니 역에 아야 캐시 등이 출연하였다.
긍정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드라마
비긴 어게인은 평점 9.13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이다. 자극적이지 않아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가 꾸준히 사랑받는 있는 이유는 이야기 곳곳에 명곡 OST들이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등장인물들의 관해 음악으로 표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더 몰입해서 볼 수 있게 하는 부분도 큰 요소로 작용한다.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그 속에서 인간적인 감정들을 음악 영화답게 음악을 통해서 잘 표현해주고 있는 영화이다. 대표곡 'Lost Stars'는 애덤 리바인이 오리지널 버전이지만 키이나 나이틀리 버전도 있다. 키이나 나이틀리 버전은 음색이 너무 좋아 큰 인기를 얻었다. 어쿠스틱 한 멜로디가 휴식할 때 커피 한잔 할 때 듣기 좋은 노래이다. 그래서 지금 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OST이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커버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Coming Up Roses 등 2014년 7월 14일에 사운드트랙이 구내에서 발매되었다. 새해를 맞이해 기분이 업이 되어 있다면 잠시 Lost Stars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하면 비긴 어게인 영화와 노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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