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8일 개봉한 돈 룩 업은 재난이야기에 풍자가 들어가 있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빅 쇼트의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아담 맥케이 감독의 작품이다. 코미디 영화로 분류되며 러닝타임은 139분이다.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공개되었던 영화이다. 라인업이 너무나도 화려한 영화로 출연진 대다수가 아카데미 수상 배우들이며 이 배우들의 오스카 트로피 개수만도 합쳐서 8개나 된다. 단순 코미디로만 보기 힘든 가장 현실적인 재난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풍자가 들어 있는 재난 이야기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한다. 혜성의 발견으로 기뻐하고 담당 지도 교수인 랜들 민디 박사에게도 소식을 알리며 둘은 기뻐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혜성의 궤도를 계산해보니 지구와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왔고 그로 인해 지구가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에 둘은 경악한다. 둘은 수차례 확인 후에 NASA에 사실을 알리고 NASA의 지구방위합동본부 부장 테디 오글 소프 박사는 백악관에 보고한다. 백악관에 불려 간 케이트, 민디박사, 테디 오글 소프 박사는 한참을 기다린 후에 제이니 올린 대통령과 참모들에게 상황을 설명하지만 이들의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 3주 뒤에 열리는 중간선거와 대법관 지명 때문이었다. 여기에 더해 대통령의 아들이자 대통령 비서실장인 제이슨 올린은 민디 박사가 명문대 교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웃기까지 한다. 이 세명은 나라에서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다른 데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것 보고 뉴욕 헤럴드에 사실을 보도하려 하고 편집장의 권유로 아침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하지만 이들도 가볍게만 생각하고 진행하는 모습에 케이트는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이를 민디가 상황을 변명으로 무마하려 하고 진행자 브리는 민디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민디를 토크쇼에 계속 출연시킨다. 이 일로 케이트는 대중에게 놀림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통령은 이들을 다시 백악관으로 부른다. 곤두박질친 지지율로 선거에서 패배하기 직전 지구를 구하는 대통령으로 전화위복 하려 한다. 하지만 백악관은 지구의 멸망 위기조차 쇼처럼 연출을 한다. 마치 해군 탐정을 타고 불꽃놀이 축제를 하는 분위기로 말이다. 과연 백악관의 정치쇼는 지구의 멸망을 구할 수 있을지 또한 케이트와 민디박사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구를 구할 수 있을지는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모인 화려한 캐스팅
랜들 민디 박사역에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하였다. 디카프리오는 어렸을 때는 꽃미남 배우라는 수식어가 참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에 맞게 연기를 참 진정성 있게 하는 배우이다. 민디 박사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케이트 역에는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하였다. 제니퍼 로렌스는 동세대중 압도적인 연기력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 배우이다. 돈 룩 업에서도 다른 배우들에 뒤처지지 않는 극의 주인공으로서 영화를 잘 이끌어 나갔다는 평을 받는다. 테디 오글 소프 역에 롭 모건, 제이슨 올린역에 조나 힐, 피터 이셔웰 역에 마크 라이런스, 잭 브레머 역에 타일러 페리, 율 역에 티모시 샬라메, 베네딕트 드래스크 역에 론 펄먼, 라일리 비나 역에 아리아나 그란데, 디제이 첼로 역에 스콧 메스쿠디, 브리 역에 케이트 블란쳇, 제이니 올린 역에 메릴 스트립, 필립 역에 히메쉬 파텔, 로버트 앤더슨 역에 크리스 에반스, 제프 러너 역에 리터로 스니, 테넌트 역에 로버트 조이 등이 출연하였다. 모두 대단한 배우들로 잠깐의 출연이더라도 영화의 흐름을 깨는 것이 아닌 더욱 깊게 이입할 수 있는 연기들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블랙코미디의 정석
돈 룩 업은 평점 8.24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일단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출연진들만 보고도 영화를 봐야 한다는 말들도 있었다. 돈 룩 업은 단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지구에 닥친 재난을 기반으로 세상의 반응에 대한 부분들을 풍자로 만든 블랙코미디이다. 어느 순간 웃고 있다가도 진짜 있을 법한 일들에 대해 서늘함도 느끼게 하는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현실적이면서 억지스럽게 맞추려는 내용이 아니라서 더 인정받은 코미디영화이다. 연기들 또한 그저 화려한 캐스팅에만 초점을 둔 게 아니라 카메오 한 명까지도 극에 몰입하여 연기한 부분까지 좋았던 영화이다. 단순히 킬링타임용으로 보다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로 한 번쯤은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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